가수 임재범이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7년의 공백기를 뒤로하고 대중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임재범은 16일 7집 'SEVEN' 발매 기념 청음회를 갖고 취재진과 만났다. 임재범은 "오랜만에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지금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약 7년의 시간이 흘렀다. 임재범은 “2016년 2월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사랑하는 아내가 하늘나라로 떠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아버지도 하늘나라로 떠났다. 마음이 무거웠고,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위로'는 정규 7집 'Seven Comma'의 프롤로그곡이다. 소울과 락이 결합된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혼자 방에서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는 이들에게, 이 노래를 듣는 순간이라도 내 옆에 있고 싶다는 단순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정규 7집 '세븐 콤마'는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임재범의 감정을 다양한 각도에서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앞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될 곡들은 임재범의 감성에 무게감과 풍성함을 더해 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