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최근 심화되는 경기침체에 대응해 당초 발표보다 훨씬 많은 1만 8000명 이상의 대규모 감원을 한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앤디 재시 CEO는 회사 소개 홈페이지에 게재한 직원들에게 보내는 공지에서 회사의 연간 계획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은 과거에 어렵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잘 헤쳐 나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구조조정)는 더 강력한 비용 구조를 통해 장기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다가오는 18일 작년에 이어 이번 연도도 추가 감원을 단행할 계획이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즈니스 환경은 여전히 ​​도전적이며 고객들은 구매 결정에 보다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아주 많은 인력을 고용한 상태로 그 감원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