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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새벽, 화마로 ‘두 아이 아빠’ 추락사

불이 난 301호는 전소됐고 이재민은 8세대·23명으로, 이들은 아파트 인근 모텔 3곳에서 임시 거주 중이다.
경찰은 아파트 301호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숨진 채 발견된 박모씨는 재활용 포대 위로 2세 딸을 던진 뒤 7개월짜리 딸을 안고 뛰어내렸으나 머리를 크게 다쳐 사망했다.
또 다른 사망자인 임모씨는 가족을 먼저 대피시킨 후 11층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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