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계속되는 밀크플레이션 공포…제조사들은 '비상등'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자 업계가 제품 가격 인상을 감행하는 대신 충격을 흡수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우유 소비자물가지수는 118.13이다. 이는 전년 대비 9.9% 오른 것으로, 14년 만의 최고치이기도 하다.

 

낙농진흥회는 올해 원유 가격을 1l당 1,084원으로 합의했다. 전년보다 8.84%(88원) 오른 수치이자 역대 최대폭이다.

 

이에 따라 우유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통상 우유 제조사의 마진율은 1~3%대 수준으로, 원유 가격의 변화가 판매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업계는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방침과 실적 사이에서 인상 여부에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

 

한편, 우유가 들어가는 식음료를 판매하는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도 가격 인상 압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나 당분간 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