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식

동물원에서 도망친 침팬지... 꼭 죽여야만 했나

16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침팬지 7마리가 지난 14일 스톡홀름에서 북쪽으로 165㎞ 떨어진 예블레 인근 푸루비크 동물원 우리에서 도망쳤다.

 

이에 동물원 측은 침팬지들에게 총격을 가했고 침팬지 7마리 중 3마리는 그 자리에서 사살됐다.

 

다른 1명은 다쳤고 나머지 3명은 아직 잡히지 않아 동물원 측은 수색에 나섰다.

 

이번 동물원 측의 침팬지에 대한 대응에 대해 스웨덴 사회에서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마취총을 써서 진압하고 산 채로 포획하는 대신 즉시 총을 쏘아 죽였다는 점이다. 

 

논란이 일자 푸루비크 동물원 측은 성명을 내고 "침팬지는 온순한 동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극도로 위험한 동물"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