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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카페, '청소년 모텔'로 변질되었다?

 지난 2일 충북 충주지역에서 한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만화카페에 방문한 후 커뮤니티에 올린 게시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블라인드로 가려진 밀실에서는 교복을 입은 청소년들의 성행위가 흔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게시글 작성자는 3일 충주시와 충주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경찰과의 협업을 통한 재발 방지와 청소년 계도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4일 교육청은 해당 만화카페에 블라인드를 철거할 것을 요구했고, 현재 모든 가림막들은 철거된 상태다.

 

경찰은 “충주시·교육청과 협의하여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만화카페, 룸카페, 코인노래방, 무인호텔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이성 혼숙 목적의 방문을 단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