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식

일본, "오염수 내일 방류할 것"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오늘(23일) 기준으로 24일, 내일로 확정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다.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 체제에서 오염수 처리 방법을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에 방류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금 시점에서 할 수 있는 대책 등은 모두 확인했다며 기상 상황이나 해상조건에 큰 문제가 없다면 24일 방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처리수 처리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수십 년간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보고서를 언급하며 정당성과 주변국의 이해를 얻은 것을 강조했다.  IAEA는 기시다 총리의 발표가 나온 뒤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현장 감시와 평가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결정에 따라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24일부터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해저터널로 방류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까지 방류될 처리수의 규모는 약 3만 1200톤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