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식

680만 원 햄버거 '골든보이'...탄생 비화?

 2년 전, 네덜란드에 위치한 레스토랑 '드 달튼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 '골든보이'를 출시해 전 세계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레스토랑의 소유주이자 셰프인 로버트 얀 데 빈이 5개월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골든보이'의 가격은 5,964달러(당시 환율로 약 680만 원)로 만드는 데 무려 9시간이 걸린다.

 

'골든보이'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도 독특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근 매장이 문을 닫는 모습을 지켜보던 로버트 셰프는 요식업계를 위로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하여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려는 취지로 시작했다.

 

이 햄버거를 처음 맛본 네덜란드 식음료협회 회장은 "재료의 균형이 잘 잡혀 있고 맛이 일품이다. 빵 겉면이 금박으로 코팅되어 있어 손가락이 황금빛으로 변할 수도 있어요"라며 재밌는 후기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