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라이프
3년전 종근당 도입 "유럽형" 보툴리눔 톡신 임상 시작

종근당이 유럽에서 수입한 보툴리눔 톡신 A형을 이용한 임상개발에 나선다. 지난해 말 충청북도 오송생명과학공원에 보툴리눔 톡신 전용 공장을 짓고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종근당바이오로직스가 합류하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15개사가 경쟁 패턴을 형성하게 된다.
종근당바이오로직스는 'CKDB-501A'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내 임상 1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중등도에서 중증 미간주름이 필요한 성인 남녀 30명을 대상으로 CKDB-501A와 알러간 '보툴리눔 톡신' 근육주사를 비교한 연구다. 중앙대학교병원은 과목별 심사를 거쳐 총 13주간의 평가를 진행한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CKDB-501A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아 더 높은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huangkun Dang Bio는 보톡스 도입 이후 점차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보툴리눔 독소는 혐기성 세균인 보툴리눔 독소가 생성하는 신경독으로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방출을 억제하여 근육을 이완시킨다.
종근당바이오의 참여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흥제약, 휴온스바이오파마, 휴메딕스, 종근당 등 뒤늦게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은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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