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식
러시아, 우크라이나 남부 최대 항구인 '오데사' 주거지역 공격

러시아군이 오데사 교외를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오데사 시의회 관계자는 건물에 불이 났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게나디 트루하노프 오데사 시장은 "공격을 받은 민간인 주택은 평화로운 사람들이 사는 곳이었다"고 말했고, 현지 언론은 러시아 군함이 흑해에서 오데사를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흑해와 접해 있는 인구 100만 명의 오데사는 키이우, 하르키우에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 해운 수출입 대부분을 처리하는 가장 큰 항구 도시이기 때문에 러시아에 함락될 경우 우크라이나에 큰 전략적, 경제적 타격을 줄 수 있다. 특히 러시아군이 남동쪽 마리우폴, 남쪽 헤르손 등 항구 도시를 기본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우크라이나 남부 해안선은 단절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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