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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후천적'으로 생긴 '쌍커풀', 지울 수도 있을까?

 나이가 들면 눈가 지방이 빠지면서 쌍커풀이 생길 수 있다.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인 안검거근이 안검판 상부에서 피부와 연결되어 생기는 쌍커풀은 안검거근과 피부의 연결이 잘 되는 서양인에게 많이 나타나고, 동양인은 지방량이 많거나 지방 위치가 아래쪽에 있어 잘 나타나지 않는다. 

 

10~20대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없던 쌍커풀이 생기는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 다이어트로 얼굴 살이 빠지며 눈가 지방이 함께 빠졌을 때나, 인위적으로 쌍커풀을 만들기 위해 액을 바르거나 테이프를 반복적으로 붙이게 되면 생길 때도 있다.

 

이렇게 후천적으로 생기는 쌍커풀을 없앨 수 있을까? 성형외과 원장은 이를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추천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쌍커풀을 없애기 위해 피부와 안검거근 사이 연결조직을 물리적으로 끊게 되면 흉이 생기기 때문이다. 만약 쌍커풀이 생겼다가 사라지길 반복한다면 자리를 잡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방이식 수술로 개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