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식

영국, 1897년 나이지리아서 약탈 유물 72점 다시 반환

 영국이 1897년 나이지리아에서 약탈한 것으로 알려진 문화재를 다시 나이지리아에 반환하기로 했다.

 

7일 영국 런던의 호니먼 뮤지엄은 19세기 베닌 왕국에서 약탈한 유물 72점을 나이지리아 정부에 반환한다고 밝혔다. 

 

베닌 왕국은 나이지리아 남서부 에도(江戶)의 베닌(Benin)시에 위치했으며 현재의 베냉 공화국과는 디르다.

 

문화재에는 황동 수탉과 왕궁 열쇠, '베닌 청동'으로 알려진 황동 명판 12점 등 총 72점이 포함됐다.

 

이 결정은 나이지리아 국립박물관 및 기념물위원회(NCMM)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호니먼 박물관 관계자는 "이 유물들이 강제로 약탈되었다는 증거가 분명하다. 그래서 나이지리아로 돌려보내는 것은 도덕적이고 적절하다."라고 말했다.

 

문화재 반환은 과거 식민주의에 대한 사죄이기도 하며, 약탈품을 되찾기 위한 각국의 오랜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앞으로는 구 지배국들이 약탈한 문화재를 얼마나 더 돌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