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나우

모두를 놀라게 한 KIA 김태군 "3루 도루 성공"

9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1차전 경기에서 KIA 김태군이 3루를 훔치며 상대 배터리의 허를 찔렀다.

 

발 빠른 주자들도 하기 힘들다는 3루 도루를 그가 해내자 대도 출신 이대형 해설위원도 깜짝 놀랐다.

 

9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6회 말 2사 2루 박찬호 타석 1B 1S서 정우영이 3구째 151km 투심 패스트볼을 던진 순간 3루를 향해 왼손을 쭉 뻗으며 베이스를 터치했다.

 

프로 통산 도루가 단 2개뿐이었던 그의 도루 성공에 관중석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고 모두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트레이드 이후 승리 요정으로 자리 잡은 그의 활약으로 KIA 타이거즈는 연속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