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美 2024 금리 인하 예고..가계 부채 속 한국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024년 금리 인하를 발표하면서 한국의 기준금리도 조만간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1876조 원에 달하는 가계 부채 속에 섣불리 금리를 내릴 경우 빚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국내 가계대출은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 대출은 지난달 대비 2조 2600억 원으로 증가했고, 주택담보대출은 5조 6000억 원이 늘었다. 

 

현재 한국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울은 100.2%이며, 국제결제은행의 올 1분기 기준 집계에 따르면 한국의 가계 부채 비율은 101.5%로 전 세계 4위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 신호는 가계 대출을 더 자극해 연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