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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평범한 중년 남성' 연기하기 위해 체중 불렸다
글로벌 OTT 플랫폼 애플TV+의 인기 드라마 ‘파친코’ 시즌 2가 공개됐다. 해당 작품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며, 재일조선인 가족의 4대에 걸친 삶과 고난을 다룬다. 시즌 1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주인공 선자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김민하의 상대역인 고한수로 출연한 이민호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이민호는 김민하를 처음 오디션에서 보고 선자에게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고 전하며, 촬영 중 그의 연기에 매번 놀랐다고 말했다. 시즌 2는 1945년 태평양전쟁 말기를 배경으로 하며, 선자는 투옥된 남편을 대신해 생계를 꾸리다가 한수와 재회하게 된다. 한수는 선자 가족을 피난시키려 하지만, 선자는 남편을 두고 떠날 수 없다고 고집한다.
김민하는 한수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민호 덕분에 그 관계가 자연스럽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중년 사업가 역할을 위해 체중을 6㎏ 정도 늘렸고, 화면에서도 그의 어두운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파친코’가 한국 작품이 아닌 해외 대본이라는 점에서 신선함을 느꼈으며, 깊은 감정을 표현하는 데 큰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부산 영도에서 시작되는 이민 가정의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미국의 역사적 교차점을 다룬다.
시즌 2는 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들을 배경으로 하며, 한국계 수 휴가 각본 및 총괄 제작을 맡았다. 시즌 1은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민호는 이민자와 그들의 가족 이야기가 시대를 초월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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