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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 강풍 피해 커져..올해 첫 소방대응 최고 3단계 발령
강원 강릉 산불에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3단계 소방대응태세가 발령됐다.강원도청에 따르면 강릉 산불로 난곡동 일대 100여 가구가 소실됐고, 주민 8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11일 오전 9시 43분쯤 강릉 산불 대응 최고 단계를 발령하고 5개 이상 시·군 자원을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같은 날 오전 8시 반쯤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은 민가로 번졌고, 불은 현재 1차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인근 민가 10채 중 4~5채로 번졌다.
행안부 재난안전관리과장은 "산림청과 소방청, 지방자치단체가 가용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하며 "산불 주민들은 재난문자를 듣고 필요하면 신속히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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