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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수출 제재? 유럽 빈대 안들어와서 좋아"

미국 정치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정부 경제 현안 회의에서 유럽의 수출 제재 강화에 러시아가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유럽의 수출 제재가 터무니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바늘과 드라이버 수출을 금지하자는 제안도 나온다”고 유럽연합을 직설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계속해서 "유럽이 수출하는 쓰레기가 적을수록 유럽 대도시에서 빈대가 수입될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더 좋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에서 확산하고 있는 빈대 문제를 지적하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수출 제재를 요구하는 유럽의 압력을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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