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식
50년 이상 '죽은 태아' 품고 있다가... 적출 후 '사망'해
브라질 마투그로수두수우에서 81세 할머니가 복통 증상으로 지역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이 CT를 진행하자 할머니 뱃속에서 석회처럼 굳은 태아인 '석태아'가 발견되었다. 이에 산부인과 전문의의 적출 수술이 진행됐지만, 할머니는 이튿날 사망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사망한 환자는 평소 요로감염 치료를 받아왔고, 석태아가 체내에 있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유족은 할머니가 처음 임신한 10대 시절부터 복통을 호소했지만 병원이 두려워서 민간 치료만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증언과 할머니의 마지막 임신이 56년 전임을 감안해 석태아를 살펴본 결과 병원 측은 아이가 50여 년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브라질 보건당국은 "극히 일부 임산부에게만 발생하는 사례로, 석태아는 발견되지 않을 때가 많고 이에 따라 예기치 못한 시기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유산된 태아가 뱃속에서 발견되는 사례는 극히 일부에만 발생하는 사례이므로 지난 2021년 알제리와 지난해 멕시코에서 해당 사례가 보고되자 세계적인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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