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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9월 지하철 요금 인상..150원 ↑ 전망

1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게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대해 묻자, 백 후보자는 ‘당초 예정된 300원 인상 계획에서 150원을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4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8년 만에 300~400원 인상할 계획이었다.

 

다만 공공요금과 식료품 가격 등 서민 물가 상승으로 인상 시기를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미뤄졌다.

 

서울시는 한국철도공사가 서민 부담을 고려해 하반기에 요금을 150원 인상하고 추후 인상 시기를 단계적으로 나눠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최종 요금 인상안은 6월 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요금 인상은 8~9월에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