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식
'홍콩' 죽어가는 증시 살리려 '사우디' 자금 유치 나서

홍콩거래소와 사우디 주식거래소 모회사인 사우디 타다울 그룹은 자본시장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하며 사우디 기업들의 참석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과 유럽 투자자 대체를 모색하고, 중국과 거리를 두는 투자자들을 홍콩으로 유치하는 홍콩거래소의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홍콩거래소는 최근 중국 경기 침체 및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로 중국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이 줄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중이다. 올해 1분기 기업공개 조달 자금이 6억 1천만 달러로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사우디는 '비전2030'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증시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에 홍콩과 사우디의 협력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자본시장 허브를 연결할 금융 시장의 교류를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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