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식

'테라' 사태 권도형 구금 연장, "도주 우려"

 몬테네그로 법원은 '테라, 루나' 폭락 사태를 조장한 핵심 인물인 권도형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 판단하여 구금 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일간지에 의하면 권 씨를 담당하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 홍보 책임자가 도주 우려가 있어 한국과 미국의 요청에 따라 권도형의 구금 기간을 더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 씨가 한국과 미국 둘 중 어디로 송환될지는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의 손에 달려있다. 권 씨가 다시 한번 법원의 결정을 받아보겠다고 한 만큼 밀로비치 장관은 판결이 내려진 이후에야 관련 사항들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